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여드름이 생겨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갖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마도 지루성 두피염 증상을 갖고 계실 수 있는데, 제 때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부터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란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부분에 기름이 많이 생겨 모공을 막고, 균이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해요. 염증이 생기다 보니 간지럽고 따갑게 되며, 그러면서 두피 표면도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생기는 것이죠. 심해질 경우 두피와 모낭이 모두 손상돼 탈모가 생길 수도 있어요.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
단순히 머리가 가렵다고 해서 지루성 두피염인 것은 아니지만, 아래 증상에 해당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 두피가 붉게 달아오른 것이 눈에 보이고, 뾰루지 크기가 크면서도 개수까지 많은 경우
- 두피가 가렵고 심지어는 통증까지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 염증이 심해 고름이 터져 진물이 나오고, 딱지가 앉는 과정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 두피의 비듬,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
- 두피의 냄새가 샴푸를 하더라도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는 경우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
위의 증상 중에 해당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분들의 경우 자신이 아래에 해당하는 상태에 있는지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
보통 모든 사람에게는 염증이 생길 수 있지만, 면역력이 좋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체내의 항염증 작용을 통해 그 밸런스를 유지하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 밸런스가 깨지게 되고, 염증이 생기면 악화가 될 수 있어요. - 불규칙한 수면 습관 및 수면시간 부족
1번과 이어지는 부분으로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생성되고 호르몬 밸런스를 잡아주는데,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몸의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어요. 이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염증이 낫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 필수 영양 결핍 상태
이 역시 1번과 이어지는 부분으로 몸속에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을 제대로 보충해주지 않는다면 면역이 저하될 수 있어 염증 반응이 개선되지 않고 심해질 수 있어요. - 흡연, 음주
두피가 깨끗한 상태라면 흡연, 음주를 해도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두피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 상태에서 흡연, 음주를 했다면 두피의 염증이 가라앉기 어렵고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지루성 두피염 예방하는 방법
지루성 두피염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평소 습관을 개선해서 더 심해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아래의 방법들만 지켜주신다면 충분히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 올바른 샴푸법 - 취침 전 샴푸 / 미온수로 샴푸 / 부드럽게 씻어내기
취침 전 샴푸를 안 하면 하루 종일 활동을 하고 묻은 먼지, 땀, 기름 등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어 두피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을 수가 없어요. 기름기가 많은 분들은 아침에 한번 더 해줘도 되지만, 하루에 한 번만 한다면 되도록 취침 전에는 반드시 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물 온도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 당연히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뜨거운 물이 염증에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염증이 생겨 가렵다고 두피를 손톱으로 벅벅 긁으며 시원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에요. 여드름 난 얼굴을 벅벅 긁어 상처를 내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따라서 올바른 샴푸법은 자기 전에 미온수로 충분히 머리카락과 두피를 적셔준 상태에서, 거품을 충분히 내고 너무 박박 긁지 않고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랍니다. - 샴푸로 헹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짝 말려주는 것
대부분 샴푸로 두피를 씻는 것 까지는 잘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씻고 나서 바로 말려 주는 거예요. 바로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이 보통 습하고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번식을 하기 때문이에요. 씻고 나서 바로 말려주지 않는다면 먼지, 땀, 기름 등은 씻어냈더라도, 두피염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은 그대로 남아있게 만들어주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따라서 샴푸로 헹구는것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샴푸 후 즉시 머리를 바짝 말려줘서 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 주는 것이에요. 이때 되도록 두피에는 너무 뜨거운 바람보다는 선선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아요. - 피해야 되는 음식 - 밀가루, 유제품, 콩, 계란, 달고 기름진 음식 등
밀가루, 유제품, 콩, 계란, 달고 기름진 음식 등은 두피의 피지를 과도하게 분비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섭취는 자제해주는 것이 좋아요. - 보충해 줄 음식 - 아연, 오메가 3, 비타민 D, 비타민 C, 비타민 B 등
반면 보충해줄 음식으로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줄 수 있도록 필수 영양성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중에서도 아연, 오메가 3, 비타민 등을 챙겨 먹어주는 것이 좋아요. -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하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도 중요하다고 위의 원인 부분에서 설명드렸는데요. 잠 자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시고, 가능하다면 밤 11시에 취침해 주신다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돼요. -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흡연, 음주 자제하기
얼굴에도 여드름이 난 상태에서 담배, 술을 하게 되면 더 심해지듯이, 적어도 두피에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담배, 술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염증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가려워도 최대한 긁지 않기
염증이 심해지면 자연스럽게 두피를 긁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요. 가렵더라도 최대한 긁지 않고, 얼음찜질 같은 방법을 통해서 가려움증을 낮춰주는 게 좋아요.
지루성 두피염 치료하는 방법
위의 예방 방법으로도 개선이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셔야 돼요.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체하지 말고 두피 전문 피부과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 때 병원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보통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가 있는데요. 지루성 두피염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하지만 만약에 재발을 할 경우 이전 보다 더 높은 단계의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다 보니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요. 따라서 부작용이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결론
오늘은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 원인,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모든 병은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두피에 염증이 생겼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위의 내용들 참고하셔서 잘 치료하고 넘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지루성 두피염 관리를 위한 샴푸 고르는 방법과 베스트 샴푸 추천
지루성 두피염 관리를 위한 샴푸 고르는 방법과 베스트 샴푸 추천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했다면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데요. 이 중 두피 클렌징을 위해 사용하는 샴푸 역시 성분을 잘 보고 고르셔야 돼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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