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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관리

단백질 보충제 먹고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와 관리 방법

by LearningShare 2024. 1. 11.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갑자기 얼굴에 여드름이 생겨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정말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그 부작용으로 여드름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걸까요? 오늘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와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

1.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불량

흔히 유청단백질로 이루어진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소화불량과 장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로 인해 가스와 같은 독소가 몸에 가득 차게 되고, 이게 얼굴 피부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2. 체내에 IGF-1 물질의 분비

유당불내증 증상을 갖고 있지 않음에도 여드름이 난다면, 유청단백질 섭취로 인해 체내에 분비되는 IGF-1라는 물질 때문일 수 있어요. IGF-1은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로, 피지의 분비와 피부 각질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해요. 그로 인해 얼굴 피부에도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어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죠. 

 

3. 열 발생으로 인한 과다한 피지 분비

세번째는 단백질 보충제로 인한 문제라기보다는,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운동을 하다 보면 체내의 열이 올라가는데, 이 열로 인해 피지의 분비가 촉진되거나 잘 흡수되지 못하는 땀으로 인해서 노폐물이 축적될 수 있어요. 특히 체온이 1도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10% 올라간다는 결과도 있을 정도로, 사실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단백질 보충제를 먹더라도 여드름 관리하는 방법

1. 분리유청단백질 보충제로 바꾸기

첫번째는 유당불내증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의 경우, 분리유청단백질 보충제로 바꿔서 섭취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기본적으로 유당이 제거된 정제된 제품이다 보니, 섭취 후 소화 불량 상태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추가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섬유질 섭취를 통해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신다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2. 유청단백질 대신 다른 단백질로 대체

두번째는 유청단백질 대신 다른 단백질로 대체함으로써, 피지 분비를 유발하는 IGF-1 분비를 줄이는 것이에요. 이미 많이 섭취하고 계실 닭가슴살과 소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콩이나 곡류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도 대체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운동 후 꼼꼼하게 씻기

세번째는 운동 후 피곤하고 힘든 상태이다 보니 간혹 바로 씻지 않고 좀 미루고 씻는 습관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게 얼굴 피부에는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따라서 운동 후에는 바로 꼼꼼하게 씻어주고, 피부 쿨링 제품이나 진정 제품을 함께 사용하여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얼굴 세안에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결론 - 위의 관리 방법을 모두 테스트 해보세요.

단백질보충제 섭취로 인해 여드름이 생길 수는 있지만, 나에게 어떤 원인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는지는 사실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방법들을 순차적으로 또는 혼합하여 사용해 봄으로써, 여드름을 잘 관리해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섭취로 인한 여드름 발생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