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성비 침낭 추천, 10만원 이하의 따뜻하고 가성비 좋은 반고 침낭

침낭은 고가의 제품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소재의 특성에 따라서도 성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고르기가 쉽지 않은 제품인데요. 저번에는 5만 원대 이하의 입문용 제품을 추천드렸다면, 오늘은 10만 원 이내에서 보온성도 뛰어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반고 침낭

저번 5만원대 입문용 침낭 포스팅에서는 여러 브랜드를 다양하게 소개해드렸던 것과 다르게, 오늘은 하나의 브랜드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해요. 바로 반고라는 브랜드의 침낭인데요. 이 침낭은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보니, 생생한 사용 후기를 같이 곁들여서 설명드려볼게요.

 

그전에 반고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살짝만 설명드리면, 반고는  지금으로부터 170년 전인 1849년부터 시작된 역사가 깊은 브랜드인데요. 처음에는 미첼(Mitchel)이라는 이름으로 텐트와 천막용 캔버스 제품을 위주로 판매했지만, 이후 캠핑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브랜드 이름도 글래스고에서 첨단 산업지역이던 고반(Govan)의 지명을 뒤집어서 지금의 반고(Vango)로 변경했다고 해요. 창립자인 무디가에서 현재 4대손이 그 전통을 이어받고 올 정도로 유서가 깊은 브랜드랍니다.

 

반고침낭 추천 이유

1)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

우선 반고 침낭은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의 전형인 북부 스코틀랜드에서 개발 되고 완성된 품질이다 보니, 매우 열악한 날씨에서 텐트와 장비들이 어떻게 기능하여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들어가 있어요. 이처럼 우수한 품질력을 내세우는 것 대비 가격은 10만 원대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너무 비싼 침낭을 구매하기 망설이시는 분들께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에요.

 

또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라는 정부기관에서 청소년들의 트래킹 탐험활동을 안전하게 성취할 수 있도록 백패킹 텐트 및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를 추천하는데, 그 중 반고의 제품들이 가진 우수성을 인정하여 공식 추천 제품으로 넣었을 정도로 성능면에서는 인정 받은 제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2) 관리가 쉽고 편함

입문용 또는 가성비로 침낭을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저는 구스다운, 덕다운과 같은 우모 침낭보다는 관리가 편한 화학충전재 소재를 선택하셔서 편하게 사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백패킹과 같이 난방 장비가 없어 보온성과 수납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구스다운류의 침낭을 고르셔야 되는 게 맞지만, 사실 이 정도로 도전하실게 아니라면 화학 충전재 침낭을 고르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처음부터 우모 침낭을 사면 물론 성능은 매우 뛰어나겠지만, 텐트 내에 결로라도 생겼을 때 물을 먹을 수 있고, 물을 먹으면 보온성뿐만 아니라 관리 역시 쉽지 않아요. 따라서 침낭만큼은 캠핑에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고 나서 고가의 제품들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 입문하시거나 가성비로 쓰시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세탁기에 돌릴 수 있고 관리가 쉬운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아요.

 

3) 실제 제품 사용 후기

저의 경우에도 처음 침낭을 고를 때, 괜히 저렴한 침낭을 샀다가 돈을 날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아예 비싼 고가의 침낭을 사야 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특히 침낭 제품은 보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니, 과연 가성비 제품들이 밖에서 자기에 따뜻할까에 대한 의심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제가 최근 캠핑 나갔을 때 야간 최저 5도 기준으로 전기담요, 난로, 핫팩 등 없이 나이트스타 알파 350 엑스칼리버 제품에서 취침했을 때 춥다는 느낌 없이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하지만 추위라는 게 다 개인차가 있는 만큼,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핫팩, 경량패딩, 옷 몇 겹 더 껴입고 취침하신다면 충분히 따뜻하게 버틸 수 있으실 거예요. 더구나 난로와 같은 난방 장비들을 챙기시는 오토캠핑을 주로 다니신다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반고침낭 10만 원 이하 가격대 추천 제품

물론 반고 브랜드의 침낭도 고가의 침낭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10만 원대 이하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추천드리는 거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중에서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위에서도 잠깐 설명드렸던 나이트스타 알파 350, 450 제품이에요

 

1) 반고 나이트스타 알파 350 엑스칼리버

https://link.coupang.com/a/bewwvp

[반고] 나이트스타 알파 350 엑스칼리버 침낭

2) 반고 나이트스타 알파 450 레드
https://link.coupang.com/a/bewwnK

VANGO 반고 나이트스타 알파 300 350 450 침낭

 

반고 침낭 비교	나이트스타 알파350	나이트스타 알파450
내한온도	쾌적 -1 ℃ / 한계 -25 ℃	쾌적 -4 ℃ / 한계 -31 ℃
무게	1.88kg	2.16kg
가격	86,000원	100,000원

 

우선 두 침낭 모두 쾌적 온도가 영하 1도, 4도로 꽤나 추운 온도를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에요. 내한온도를 보실 때 한계온도를 보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쾌적온도 정도만 참고하시는게 좋은데, 쾌적온도가 이 정도면 침낭 단독으로도 극동계 전까지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한 두 침낭 모두 *할로우 파이버 소재를 사용했고, 안감은 190T 브러시드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서 보온성 면에서 뛰어나고, 압축 소프트 케이스가 제공돼서 패킹 사이즈도 최소화시킬 수 있어요. 

 

(*할로우 파이버 : 속이 빈(hollow) 섬유(fiber)라는 뜻으로, 북극곰의 털이 가운데가 뚫린 구조로 그 속에 온기를 보관하여 추위를 이기는 것을 발견하고, 가운데 구멍을 낸 파이프 형태의 합성섬유를 만들어 보온성을 개선함.)

 

저는 알파 350 엑스칼리버 제품을 사용해서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내한 온도 측면에서는 알파 450 제품이 좋다 보니 이 부분이 신경이 쓰이신다면 알파 450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10만 원대에서 보온성도 좋고 가성비가 좋은 반고 침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성비 침낭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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