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도입, 알뜰교통카드와 무엇이 다를까 (혜택, 일정, 카드 발급 등 총정리)
정부에서 치솟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2024년 7월부터 지하철, 버스 통합 정기권인 K패스를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교통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K패스 관련 발표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진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까지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K패스 도입 배경
현재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는 이미 출시된 알뜰교통카드가 있는데요. 현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알뜰교통카드이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이용해야 하다 보니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회적 약자가 존재한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왔어요. 따라서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혜택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제도 K패스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K패스 주요 혜택
K패스는 기본적으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차례 이상 이용할 경우 회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주는 제도로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이 가능해요. 또한 월 최대 적립액을 모두 받는다면 1년에 최대 일반 21만 6천 원, 청년 32만 4천 원, 저소득층 57만 6천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알뜰교통카드 혜택보다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K패스 |
|||
구분 | 일반 | 청년 | 저소득 |
적립률 | 20% | 30% | 53.3% |
1회당 적립액 | 300원 | 450원 | 800원 |
월 최대 적립액(60회) | 1만8000원 | 2만 7000원 | 4만 8000원 |
연간 최대 적립액 | 21만 6천원 | 32만 4천원 | 57만 6천원 |
참고로 현재 알뜰교통카드의 이용금액대별 적립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뜰교통카드 | |||
이용 금액대 | 일반 | 청년 | 저소득층 |
2000원 미만 | 250원 | 350원 | 700원 |
2000원 ~ 3000원 | 350원 | 500원 | 900원 |
3000원 이상 | 450원 | 650원 | 1100원 |
K패스 도입 일정
현재 나와있는 알뜰교통카드가 2024년 7월부터 종료되며, 이 종료시점에 맞춰 K패스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해요. 다만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신 분들은 따로 재발급받을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1회당 적립액 상한선 현재 미정)
K패스 발급 카드
신규 발급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없지만, 선불충전식, 후불형 체크카드, 후불형 신용카드에 모두 이용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해요.
알뜰교통카드와의 차이점
알뜰교통카드는 도보 자전거등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지출 금액대별로 적립 금액이 달라지는 방식인데요. K패스는 이동거리 무관, 지출 금액대 무관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뀌면서 적립금액이 확대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이동거리를 측정할 때 별도의 앱을 사용해야 된다는 다소 불편한 부분들 또한 대폭 개선될 예정이라고 해요.
K패스 | 알뜰교통카드 | |
적립조건 |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 적립 | 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적립 |
적립혜택 |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 | 월 15회 이상 이용시, 마일리지 20% 적립(공공재원), 카드사 추가할인 10%, 최대 30% 절감 가능 |
이용방식 | 선불충전식, 후불형 체크/신용카드로 이용 가능 | 원하는 카드사 등 발급기관에서 카드 발급 및 별도 앱(알뜰교통카드+) 설치 필요 |
정리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K패스 도입이 된다고 해서 새롭게 무언가를 알아보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알뜰교통카드에 비해 이용 방식도 쉽고, 혜택이 추가로 확대되는 만큼 K패스가 도입되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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